Review) パルフェ ~ショコラ second brew~ (파르페 ~쇼콜라 second brew~)



제작사 : GIGA

발매 플랫폼 : 
PC (오리지널, 리오더, SE, 리메이크)
PS2 (듀얼 보이스 시스템 탑재)
PSVita (SE 기반 이식)
PS4(리메이크)
Switch(리메이크)

성우진 : 
타카츠키 츠바사, 마츠나가 유키, MIENO, 코즈키 아오이, 
Yuki-Lin, 아사노 마리아, 사이토 모모코, 후카이 하루카 등



기가에서 2005년 처음 발매된, 마루토 후미아키 + 네코냥 콤비의 두 번째 작품.
리오더에서의 단편 추가, 컨슈머 이식, 비주얼과 시스템이 개편된 리메이크 등 여러 버전이 발매되었지요.
특히 카와바타 미즈나와 사와자키 미오의 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곳은 PS2, SE, PSVita뿐.


개인적으로 신규 유저에게는 이렇게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옛날 그림도 괜찮음, 추가 공략 캐릭터 보고 싶음, 새 음악 듣고 싶음 -> PS2, PSVita, SE

요즘 그림이 좋음, 나머지 요소는 오리지널이라도 상관없음 -> 리메이크


전작인 쇼콜라를 읽었다면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요소도 발견할 수 있답니다.



- 줄거리 -

중세 유럽 거리를 이미지 한 대형 쇼핑몰 '브릭몰'.
그랜드 오픈을 몇 달 뒤로 앞두고, 인기 음식점 유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었다.

찻집 '파미유'. 주인공 히토시의 누나, 에마가 경영하던 유럽풍 앤티크 찻집.
화재로 가게를 잃고 휴업 중이던 찻집에 브릭몰로부터 출점 의뢰가 날아들었다.

가게를 다시 살릴 기회라 생각해 뿔뿔이 흩어진 스태프들을 끌어 모으는 히토시. 
한 사람, 또 한 사람 씩 돌아오거나 오지 않는 동료들.
아주 순조롭다 까지는 아니었지만 어떻게든 오픈 준비가 되었을 때, 거의 동시에 맞은 편 가게의 간판이 걸렸다. 
그 곳에 적힌 이름은 'curio'. 파미유와 완전히 같은 콘셉트의 유럽풍 앤티크 찻집.

그도 그럴 것이다. 파미유는, curio의 '재탕'이니까...

오리지널에는 상대가 안 된다고?
동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승산도 없이 인원도 부족한 상태에서 그저 열심히 노력할 수 밖에 없는 히토시.
그러던 그의 앞에 가게 제복을 입은 아르바이트 지망생, 유이가 갑작스레 나타난다.
그녀의 웃는 얼굴과 마음을 끌어당기는 노랫소리에 왠지, 어떻게든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만다.

그리고 실낱 같은 희망을 가슴에 품고 맞이한 오픈 첫 날. 
어째선지 맞은 편 가게의 점원인 레아와 매상 대결을 하게 되어버린 히토시는
스태프들 앞에서 하나의 슬로건을 내건다.

"타도, 큐리오!"


- 오프닝 영상 -



(Standard Edition 버전)



(리메이크 버전)



- 시스템(SE 기준) -

주로 방문할 장소를 선택하여 진행하는 타입.
이벤트 시트 기능이 있어 시작~개별루트 진입 전 까지에 대해서는
한번 본 이벤트에 대한 정보가 기록되며, 공략에 참고도 할 수 있습니다.
기가 공통 엔진은 동작도 가벼우며 세이브/로드 관리도 편리합니다.

PS2판에는 성우를 추가 기용하여 '히로인 듀얼 보이스 시스템'을 넣기도 했는데,
이후 출시된 버전에서는 제외되었습니다.



- 캐릭터별 감상(스샷 왼쪽부터) -




유키노 아스카 (CV : MIENO)

파미유 본점 시절에도 함께 일했던, 브릭몰점 스태프 1호.
히토시와는 가정교사와 학생의 사제 관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호칭은 선생님, 점장님이 섞이는 듯.
후배 & 소악마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처음엔 마이페이스에 실수 연발인 유이를
싫어하는 기색을 보였으나 점점 정이 들게 됩니다.

낮에는 학교, 저녁엔 파미유, 그리고 밤에는 과외까지 모든 일에 참 열심인 소녀.
살짝 늘어지는 말투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매력 포인트였습니다.
리메이크판 스탠딩 CG도 귀엽다고 생각해요.
눈물샘 약한 분들은 최후반부 연출에 주의를...


스기사와 에마 (CV : Yuki-Lin)

히토시의 누나이자 형부. 
외가 친척인 타카무라 가에 히토시가 입양되어 가족이 된 것이라 호적 상으로 남매.
히토시의 형인 스기사와 카즈토와 결혼했으나 사고로 잃고 현재는 혼자.

본점 시절엔 메인 파티시에를 맡고 있었고, 브릭몰점 개점에 반대하지만 몰래 탐색을 오기도 하고..
동생을 생각하는 좋은 누나입니다. 결국에는 브릭몰점에서도 메인 파티시에로 눌러앉죠.
저혈압이라 아침에 약한 편.
스토리 적으로는 리카코와도 연관이 많습니다.


카자미 유이 (CV : 타카츠키 츠바사)

파미유 브릭몰점 오픈 전날 밤 가게에 불쑥 나타난 소녀.
첫 눈에 반한 히토시는 그대로 그녀를 신입 스태프로 채용합니다.
실수가 많지만 무슨 일이든지 긍정적으로 임하며 밝은 성격으로
점점 파미유의 간판 웨이트리스로 자리 잡습니다.

어째서인지 레아와 모종의 관계가 있어 보이는데...?
쌓여왔던 갈등, 유이의 방황이 주 소재가 됩니다.


카토리 레아 (CV : 마츠나가 유키)

찻집 큐리오 3호점, 즉 브릭몰점의 치프.
동료 미즈나와 함께 큐리오 본점에서 파견되어 왔습니다.
타입은 알기 쉬운 금발 트윈테일 츤데레. 유이와는 모종의 관계가 있는 듯.

처음엔 바로 앞에 개점하게 된 파미유에 대해 큐리오를 흉내냈다는 둥 라이벌이라는 둥 경계심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상부상조 하는 사이로 발전합니다.
둘만의 크리스마스 파티와 큐리오 본점으로 레아를 스카우트 하러 가는 이벤트는 개인적으로 대만족.
쇼콜라의 미도리와 사카키바라 씨가 특별 출연. 이름은 안 나오지만


나츠미 리카코 (CV : 아사노 마리아)

파미유 본점에서 함께 일했던 스태프이자 히토시의 좋은 친구.
그러나 브릭몰점에서 일하지 않고, 아이디어를 내는 등 주로 뒤에서 도움을 주는 중. 
히토시를 한 번 거절했지만 "어쩔 수 없네, 히토시는" 하며 자주 챙기는 모습을 보이고,
왜 그랬는지는 개별 루트로 들어가면 알 수 있습니다.

오해와 오해가 쌓여 벌어진 틈.
역경을 딛고 결합하게 되는 배드 - 노멀 - 트루 엔딩의 3단 구성.
파괴력은 역시 배드가
지금도 눈물 나는 스토리입니다.


스즈나미 카스리 (CV : 코즈키 아오이)

교토에 거점을 둔 유명 화과자 집안의 딸.
그러나 화과자 쪽은 언니가 잇고 있고, 카스리 본인은 양과자 취향.
카스리 역시 본점 시절부터 함께 해왔던 스태프로 주방 보조 + 홀 담당을 겸임하는 멀티플레이어입니다.
연애 이야기로 여성 스태프들의 텐션을 올려주는 분위기 메이커이기도.

프롤로그에서 히토시와 카스리가 연인 사이라는 오해를 산 채로 스즈나미 가를 뛰쳐나왔기 때문에,
그 오해와 에마의 능력에 가려진 카스리의 소질이 개별 루트의 주 소재.
쇼콜라의 타치바나 여사도 특별 출연합니다.


사와자키 미오 (CV : 사이토 모모코)

파미유 본점 시절부터 원두를 거래하던 도매회사, 사와자키 커피의 대리점 'SAWA'의 영업 직원.
에마와 함께 히토시를 '진'이라 부르는 유이한 인물.

바리스타로서 많은 재능을 가졌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커피를 내리지 않았고,
파미유로 이적하게 되면서 다시 바리스타로서 활동을 시작합니다.
개인 루트로 가면 위기와 갈등으로 많은 방황을 하는 캐릭터.

미즈나는 원판에서도 서브 캐릭터로 활약했다 보니 등장 빈도나 자연스러운 엮임이 있는데,
미오는 아예 신 캐릭터다보니 공통 루트에서는 조금 겉도는 부분이 없잖아 있어 그 점은 아쉬웠습니다.


카와바타 미즈나 (CV : 후카이 하루카)

레아와 함께 큐리오 본점에서 파견된 직원. 3호점에선 서브 치프로 일하고 있습니다.
히로인으로 승격되면서 스탠딩 CG도 개편된 역사가 있지요.
장난기 있고 귀엽지만 은근 두부 멘탈. 

히토시가 '내가 널 좋아하는 거지 카토리와 리카코는 상관 없다' 라고 마음을 표현하는데,
루트 내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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