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스포일러를 줄이고자 하였으나, 스포일러를 최대한 피하고자 하시는 분은 열람을 지양해주세요.
▼함께 읽기 좋은 글(새 창으로 열립니다)▼
제작사 : HolicWorks
플랫폼 : PC
출연 성우진 : 雪平凪, すばる（Non-GMO）, 金田真男, 彩和矢, 本間かいな 등
HolicWorks의 작품은 많이 해보진 못했지만 '도쿄음양사~텐겐지바시 레이의 경우~'를 재밌게 읽었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당시 시나리오진 중 한 분이 신작에서는 기획, 원안, 디렉터로 참여하신다기에 기대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오프닝 곡이 저의 마음을 훔쳐가면서 그대로 플레이까지 이어지게 되었네요.
아마테라스, 아라마츠리, 음양사 등 이능력 요소들을 담고 있는 작품 되겠습니다.
- 오프닝 영상
- 시스템
1. 풍부한 세이브 데이터 슬롯 지원
슬롯 절약할 고민이 필요 없는 넉넉한 500개.
2. 풍부한! 보이스 세이브 기능
저장 무제한(HDD용량에 영향 받음) 및 필터/정렬 기능 탑재.
3. 그리고 제일 중요한 플로우차트 기능
공략의 길잡이가 되어줌은 물론, 플로우차트를 직접 채워나가는 것도 작품을 더욱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도중에 예상치 못했던 기믹도 발생하기 때문에 놀라움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어요...
4. 트리거 요소에는 유의
이능력의 영향 때문이기도 하지만 공포, 부상 등의 표현이 작 중에 등장합니다.
그 외에 연출 및 효과가 많아서 그런지 은근 동작이 무거워지기도 하는데요.
동작이 많이 무겁다 싶은 분은 공식 홈페이지의 경량화 패치(v1.11)를 활용해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 캐릭터별 감상
*공략 제한 있음 : 텐도&츠바키를 모두 클리어한 후 잇시키, 이나미 분기 가능.
▶텐도 타키(CV : すばる（Non-GMO）)
도청 아라마츠리 대책과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
'텐도혈화식 일도류'라는 검술과 능력이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가문으로, 아마테라스의 계보 아래 있는 이 능력들로 대책과 멤버들과 여러 사건들을 해결해왔습니다.
텐도 가문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면서 분기가 복잡하지 않아 공략하기 쉬운 편으로, 개인적으로 첫 루트로 추천드립니다.
▶츠바키 이스즈(CV : 彩和矢)
스턴트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
괴한에게 습격 당한 이스즈를 유즈루가 우연히 구해주게 되면서 인연을 맺게 됩니다.
이능력과는 인연이 없을 것 같지만 가문의 내력이 특수해서 무언가와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처음엔 '이 사람을 믿어도 될까'하며 경계하는 유즈루지만 점점...!?
플로우차트를 보며 슬슬 연구를 시작하게 되는 루트입니다.
분기도 많아지고 조금만 방심하면 배드엔드로 직행(...)하기 때문에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아나가는....그런 느낌이 들었달까요.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되었던 CG 중에 이건 어느 루트일까? 궁금했던 게 있었는데 실제 만나보니 충격이 상당했던 기억이...
츠바키가 공략 캐릭터 중 제일 연하다보니 유즈루의 어른스러움이 더 드러나는 거 같습니다.
▶잇시키 세이메이(CV : 本間かいな)
신주쿠에서 바를 경영하고 있는 바텐더.
유즈루는 텐도의 소개로 처음 바를 방문하고 잇시키와 알게 됩니다.
음양사의 힘을 가졌지만 지금은 거리를 두고 있는....느낌이었으나 도의원 츠치미카도에게 얽혀 대책과와 조금씩 관계를 갖게 됩니다.
사실 잇시키도 무언가의 목적이 있어 보이는데...!?
카운트다운 보이스 5일 전에서 보였던 모습처럼 이나미와는 정말 이런저런 일이 많은 관계입니다.
특정 플래그가 서지 않으면 분기가 열리지 않아서 잇시키-이나미 루트를 서로 왔다갔다 해야 할 정도!(이나미 루트도 마찬가지)
▶이나미 요우(CV : 金田真男)
텐도처럼 그 역시 대책과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
체험판에서 세계선 이동이나 루프를 암시하는 듯한 내용이 등장했었기 때문에 그저 평범한 능력자는 아닐 것이라 생각했으나...역시나였네요.
이나미와 유즈루의 깊은 이야기가 다뤄지면서 이야기는 클라이맥스로.
이야기를 할수록 스포일러가 늘어나기에 줄이겠습니다만...
스케일에 놀라고 연출에 놀라고 부제 회수 등...본편에서 보고 나서 공식홈페이지를 돌다보면 '아 그 장면!!!'이라 깨닫게 되는 일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주인공, 쿠로토리 유즈루와 이야기 구성에 대해
본작의 주인공인 유즈루.
대책과에서 활동하면서도 어째서인지 유즈루의 힘은 아라마츠리와 가까운 듯한 느낌을 줍니다.
공식 홈페이지의 캐릭터 소개에서도 어떤 사람은 그를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개성이 약하다'고 평가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클리어하고 보니 이 문장도 유즈루를 잘 표현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그런지는 유즈루 과거 편과 함께 확인해주세요(!).
그렇게 유즈루는 희미한 존재로서 다양한 가능성을 거치고, 진엔딩으로 수속 되어가는 형태인데요. 유즈루야 꼭 행복해라
플로우차트도 연출로서 치밀하게 사용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에 개인적으로는 플레이 하시는 분들께 최대한 직접 공략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공식에서는 현재 앙케이트도 받고 있는데요.
다음 전개를 위한 자료로 활용하실 듯 하니 클리어하신 분들은 적극 참여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