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마법사와 주인님 ~ Wizard and The Master ~ (魔法使いとご主人様 〜Wizard and The Master〜)

*본 리뷰는 New Ground, 신장판을 중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제작사: QuinRose
플랫폼 : PC(오리지널, New Ground), PSP(New Ground) / PSVita(신장판)

출연 성우진: 오노 다이스케, 스기타 토모카즈, 나카무라 유이치, 콘도 타카시, 
유사 코지, 미야카와 미호, 이노우에 카즈히코, 스즈키 치히로, 
시모노 히로, 나미카와 다이스케 등


퀸로제의 후르크하펜 대륙 시리즈 첫 작이자 2005년에 PC판으로 처음 발매되었던 '마법사와 주인님'.

이후 5년 뒤 풀리메이크로 PC판 발매 -> PSP이식을 이루고 신장판으로 비타에 또 한 번 리메이크가 이뤄졌습니다. 서민이 아닌 왕족이라는 높은 지위의 주인공이라는 것도 특이점. 하지만 성격이 꽤 서민적

주인공은 마법 왕국 룬 비너스의 공주, 아리시아 힐데갈드.
그러나 왕족이면서도 그녀에겐 마력의 '마'자도 없었다.
마법은 쓸 수 없어도 당당하게 살아온 그녀에게, 심포니아 고위 마법 학교에서 25주 안에 종자가 될 사람을 찾으라는 명이 주어지는데..!?


- 오프닝 영상

(New Ground)


(신장판)


- 시스템

New Ground판 발매 당시 퀸로제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한 변경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이벤트 대폭 추가, 전체 볼륨이 기존보다 약 5배 정도로 상승.
> 풀보이스화
> 모든 CG 리메이크
> 시스템 개편. 공략이 더 쉬워짐.

턴제, 호감도 관리, 아이템 획득 등 육성 요소가 있습니다.
퀸로제 마지막 PC 작품이라 그런지 큰 불편은 없었던 기억이 있네요.

신장판에서는 장소 선택, 공부 커맨드 등을 남기고 비주얼 노벨로 바뀌었습니다.


- 플레이 감상

세라스 드라군 (CV : 오노 다이스케)

사실은 푸른 드래곤이지만 주인공의 사역마로 살아가는 청년.
드래곤 - 미니 드래곤 - 인간으로 3단 변신이 가능합니다.
아리시아의 '무언가'에 이끌린 모양인지 처음부터 호감도 MAX 상태.
게다가 아리시아가 무엇을 하든 굉장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M 속성도 꽤 있는 듯.
이미 사이가 좋은(?)두 사람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이상적인 엔딩이었습니다.


류크 브라운 (CV : 스기타 토모카즈)

기마와 검사의 나라 리오그라드 출신으로, 성실하고 착실한 그림으로 그린듯한 모범생.
그러나 역시 퀸로제 캐릭터다보니, 어딘가 나사 빠진 모습을 보여주죠.
그래도 아리시아를 향해 세라스 못지 않은 충성심을 보여줍니다.


로이드 다크네스트 (CV : 나카무라 유이치)

안경, 츤데레, 연구자라는 3개의 요소를 보유 중.
성우 분의 낮은 톤 연기가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게다가 아리시아에게 관심이 거의 전무한 상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정을 쌓아가는 재미도.
아무래도 아리시아가 가장 열심히 공부하는 루트가 아닐까 싶네요.


밀러 페르난데스 (CV : 콘도 타카시)

남성향에서도 흔한 금발 + 츤데레 속성 보유자.
아리시아보다 지위는 낮지만, 어릴 적부터 함께 놀았던 악연(?)이기도 합니다.
어릴 적 돌연 밀러가 사라진 이후, 심포니아에서 재회.

로이드처럼 츤데레 계통이지만 '짝사랑 중'이란 것이 깔려있기 때문에 결국은 귀엽게 느껴지는 밀러였습니다.
데레 모드일 때가 참 귀여워요.


사이러스 폰 (CV : 유사 코지)

개인적으로 가장 반전이라 느꼈던 캐릭터.
대체 뭔 타입이지 하는 의문은 들었지만 그랬을 줄이야..!!
이 이상은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생략합니다.


실피르 벨모어 (CV : 미야카와 미호)

귀족의 나라 룩소느 출신으로 류크와는 타국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친합니다. 
(참고로 룩소느의 속국이 크림슨 엠파이어의 무대)
느릿느릿한 말투에 멍해 보이는 느낌이지만 사실은 유능한 인물.
신장판이 되고 더 예뻐진 거 같아요. 루트가 타 캐릭터 대비 짧은 게 아쉽습니다.


하워드 (CV : 이노우에 카즈히코)

심포니아의 집무장으로 아리시아의 '진짜'를 아는 몇 안되는 사람.
루트 자체가 상당한 스포일러라 생략합니다.


네로 (CV : 스즈키 치히로)

아리시아를 잘 따르지만 종종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하워드의 부하(이자 동료).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지요...


마이센 힐데갈드 (CV : 시모노 히로)

아리시아의 친오빠. 즉, 왕자.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는 중.
짧았지만 마이센의 이야기는 상당히 슬펐습니다.
좋은 오빠입니다 정말로.


오란느 발소라 (CV : 나미카와 다이스케)

다른 나라에서 일하면서 심포니아의 교수이기도 한 청년(?).
수업도 부정기적으로 열려서 학생들 사이에서는 오란느의 수업을 행운의 상징으로 칭하기도 합니다.
방관자 포지션인 점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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