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それは舞い散る桜のように-Re:BIRTH- (그것은 흩날리는 벚꽃처럼-Re:BIRTH-)

▼함께 읽기 좋은 글(새 창으로 열립니다)▼

제작사 : Navel
플랫폼 : PC

출연 성우진 : 스위시, 쿠죠 시노, 모모야마 이온, 카나코, 니시노 타오코
아오이카와 히카루, 아니야 히로키, 호덴테이 센마이, 이마다 테츠오 등


2002년 BasiL(이하 바질)에서 발매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
'그것은 흩날리는 벚꽃처럼'=소레치루가 21년의 세월을 넘어 리메이크!
본편 리메이크와 동시에 그동안 제작되지 못했던 속편,
'하지만 빛나는 밤하늘과 같은(けれど輝く夜空のような, 이하 케레소라)'도 발매 확정!
바질에서 나온 제작진들이 세운 것이 Navel인데, 이제 판권이 이쪽으로 이전된 듯 합니다.

유명한 작품이라 판매 수량은 여유 있겠지...하고 있었는데
발매일이 되기도 전에 패키지판이 완매되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패키지는 일정 수만 내고 다운로드판에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총 몇 장 찍었는지 궁금해진다
추후 유통보관분? 등을 통해 통상판만 추가로 입고가 되기도 했습니다.
HIKARI FIELD에서 중문판을 제작 중이라 스팀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소레치루라는 작품은 알고 있었으나 해 보지는 못했었는데,
이 기회에 해 보게 되었습니다.


- 오프닝 영상


(2023 리버스 버전)

(오리지널 2002 버전)


- 시스템

아르테미스 엔진으로 개발
전체 비주얼 교체
영상을 새로이 제작
세세한 연출 조정
Ceui가 부른 새 엔딩곡
주인공 마이토의 휴대폰 벨소리 변경
어나더 스토리 추가 (비주얼 팬북에 수록되었던 분량이라고 함)

등등의 변경 사항이 있습니다.

BGM도 정말 좋아서 계속 듣고 싶어져요.
타이틀 화면의 오프닝 곡 피아노 어레인지도 좋아! Navel은 빨리 OST를 내주세요
배경에 역대 Navel 캐릭터들이 숨어있기도 해서 이를 찾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점은 메시지창의 출력이 총 4줄이라는 점.
글씨가 작아져서...화면 작은 데서 하면 잘...안 보입니다............



- 캐릭터별 감상

야에가시 츠바사 (CV : 모모야마 이온)

고민하다가 첫 루트는 츠바사로 결정.
같은 반이기도 하고 접점은 많지만 그냥 친한 친구 느낌으로 시작하는데,
새 학기부터 학원제까지 거치며 천천히 스며드는 느낌.
급훈 정하기 에피소드에서는 많이 웃었네요.

삽입가 무비의 연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루트도 연출은 같...
사귀기 시작하고 나서는 스토리가 휙휙 지나가서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루트도 같...(2)
츠바사의 여동생인 이쿠나도 많이 활약합니다.


모리 아오바 (CV : 니시노 타오코)

마이토와 옆집이라 자연스레 교류가 많은 캐릭터.
공부는 조금 부족하지만 가사 만능에 마이토를 잘 챙겨줍니다.
아오바도 귀엽지만 서브 캐릭터인 세리자와 카구라도 참 귀엽습니다.
히로인으로 승격시켜 달라고 말이 많았던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완전판 때 승격되었다가 다시 내려오고 말았다

히로인 중 유일하게 현실적인 이유로 이별하게 되는데,
혼자가 되었을 때의 차가움을 표현하려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오바가 정말 귀엽다보니 공백이 더 크게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사토미 코다마(CV : 카나코)

목소리가 너무!! 귀엽습니다 코다마 선배!! 긴 머리도 좋아요.
얼마나 동안인 건지 아오바까지 코다마를 자신보다 어리게 볼 정도.
여기에도 완전판 때 승격 후 다시 내려온 인기 서브 캐릭터가 있는데, 코다마의 친구이자 도서부 부장인 유우키 히카리. 고교 나즈나의 낮은 톤 누님 연기라니...신선했습니다.

타니가와도 많이 등장해 줘서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동화 관련해서 은근 코다마의 좋은 상담 상대인 듯...?
히로인 중 제일 연상이지만, 순수한 면도 많고 지켜주고 싶은 느낌의 캐릭터였습니다.
역시 개별 끝 부분들이 많이 생략되는 느낌이라 아쉽긴 하네요.
그 외에는 정말 재밌는데!


호시자키 노조미(CV : 스위시)

'프린세스'라 불리며 다가가기 어려운 느낌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알아갈 수록 매력적인 노조미.
질투 이벤트에는 여러 번 웃었습니다. 반복 패턴인데도 재밌어!

앞의 세 명보다는 마이토에 관한 설정이나 스토리의 핵심에 가까운 이야기들을 보여주는 루트이기도 합니다.


유키무라 코마치(CV : 쿠죠 시노)

유일하게 성우가 바뀌지 않은 히로인.
밝은 에너지로 마이토에게 일직선인 캐릭터.
코마치, 아오바, 무기베와 함께 노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데 재밌었어요.

후반부에는 아오바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처럼 역시 기억을 잃지만, 
코마치는 그 규모가 제일 커서 그런지 충격이 꽤 왔습니다.
마지막에 마이토의 벨소리에 다른 음악이 쓰였는데, 노래 제목을 생각해보면 아주 좋은 배치였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루트를 클리어하고 나면 오우카의 에필로그와 케레소라 예고편을 볼 수 있습니다.
예고편도 그렇게 길지는 않다 보니 역시 속편을 빨리 내 주셔야...


- 남성 캐릭터 이야기들

Navel답게 역시 남성 캐릭터도 개성 충만하고 매력적인 분들이 많습니다.
소녀이론 즈음부터 만화가인 고로가 남성 캐릭터 작화에 참여하고 계신데,
멋지게 그려주시기에 매력이 더욱 올라간 것 같습니다.

이쪽은 성우진이 무려 20년 전과 그대로 유지된 데다 타니가와 역은 추가 캐스팅까지 되면서 더 호화로워져 버렸습니다(칭찬입니다)!!! 이름들을 보시면 생각 나시는 분들이...떠오르리라 생각합니다 :)


사가라 야마히코 (CV : 아오이카와 히카루)
마이토가 사쿠라자카 시에 돌아와 처음으로 생긴 친구.
악우(?)라고는 해도 이래저래 같이 보내는 일이 많고, 실연의 아픔을 겪는 마이토를 찾아와 함께 시간을 보내주는 등 여러모로 우정이 깊은 녀석이라 생각합니다.

마키시마 무기베 (CV : 아니야 히로키)
짝사랑하는 코마치를 쫓아 사쿠라자카 학원까지 온 순정남.
첫 만남은 착한 후배였으나 '사쿠라이 마이토'라는 이름을 듣는 순간 돌변!
하지만 근본적으로 착하고 성실해서 그런지 미워할 수 없는 친구입니다.
24년 2월에 마감되는 케레소라 펀딩이 1차와 합해 총 4,500%를 돌파하면 무기베도 케레소라에 등장한다고.


아사마 야타로 (CV : 이마다 테츠오)
마이토네 반 담임 선생님. 오니 아사마.
무난한 서브 캐릭터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리지널판 때보다 연기가 더 마음에 들었어요.
카즈미 씨에게 반하다니 앞으로의 고생길이 예상됩니다......

타니가와 코우키 (CV : 호덴테이 센마이)
닥터 옐로...그 비주얼에 어디가 보건 선생????
원래는 아사마 선생님과 성우가 같았는데, 이번에 새로 캐스팅했다고 합니다.

오레츠바의 DJ콘도르를 생각해보면 예견된 캐스팅이었을지도...?
안 어울릴 수가 없는 캐스팅이라 저는 대만족입니다.
조금씩 등장해서는 마이토를 노리는데(?), 코다마 루트에서는 더 자주 등장해줍니다.
케레소라에는 여동생인 타니가와 나스노라는 캐릭터도 출연 확정.


사에키 카즈토(CV : 쿠죠 시노, 스샷 오른쪽)
마이토 엄마의 친구인 카즈미 씨의 아들이자 속편 케레소라의 주인공이 될 꼬마.
여러모로 엄청난(?) 내구력과 거짓말을 간파하는 능력 등, 어떻게 성장할지 걱정은 되지만 이미 카즈토에게 반한 여자애가 넷...나중에 요조라까지 포함하면 5명입니다!!

사쿠라이 마이토(CV 없음, 주인공)
은근히 드러나는 설정으로 알 수밖에 없지만 원래는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였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러니 무의식적으로 벚꽃 나무가 있는 언덕에 이끌려 오르게 되고, 오우카나 아사히 등을 만나 갈등합니다.

개별 루트는 숨겨지거나 생략된 부분이 많아 아쉽게 느껴지지만 공통 루트는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이 즐거움의 반 이상은 마이토의 입담이 차지하지 않을까 싶네요.
리메이크 되고는 얼굴 인상이 조금 더 부드러워진 느낌입니다.



케레소라가 있어야 완성되는 작품이다 보니 아직은 드러나지 않는 부분도 많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여운이 남는 매력적인 세계관, 개성 있는 캐릭터들.
21년 전 작품을 부활시킨 만큼 이번에는 꼭 마무리를 지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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