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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24년 가을.
이런 초보적인 실수를
은퇴 콘서트시라는데...
한번은 보러 가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문득 들어 티켓 구하기 어렵다는 나훈아 공연의 예매 전쟁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런 도입부
[예매 이야기]
예매 오픈일이 되어 도전!
빠른 클릭으로 대기 번호도 괜찮게 받고 기다렸는데...
.........창이 안 뜨네?
알고 보니 팝업 허용이 되어 있지 않았던 것!!!!
다른 공연으로 연습을 했지만 예매 오픈 때의 팝업과는 달랐던 모양입니다...
그렇게 놓치고 말았는데요.
사실 대기가 3분 이상 걸려서 들어가도 자리 잡기 어려웠을지도...
취소표 알림 신청 페이지도 있기에 오픈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취소표 오픈일!
서버 시간을 켜 두고 엄숙하게(?) 기다렸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열려있어서 앞자리를 노려봤지만 다른 분이 결제 중인....이 계속 떠서
이렇게 실패하나 고민하다가 1순위로 봤었던 블록으로 가보니...있다!!!
어떻게든 예매에 성공했습니다.
[티켓 수령]
초기 예매 수량은 일괄배송으로 진행.
배송 시작일이 10/1이었는데 임시공휴일이 돼서 그런지 10/7로 변경되었더군요.
카드형 티켓에 구멍을 내어 목걸이를 연결한 형식.
뒷면에는 예매자명, 좌석 번호 등 관련 사항이 적혀있었습니다.
공연 관련 안내문도 함께 동봉.
이제 정말 간다는 실감이 난다...!!!
[공연장으로 가자!!]
안동체육관은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이 6,209명이라고 합니다(안동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들어가서 실제 좌석을 둘러보니 2~3천명 정도로 구성했지 않을까 싶네요.
개연 1시간 전 쯤 도착했는데 예상대로 시작되어 있던 주차 전쟁...
어찌저찌 주차를 하고 조금 휴식.
체육관 앞은 상당히 조용했습니다.
탈춤공원 건물에 화장실이 있긴 한데 안내 팻말 위치가 은근 애매해서 찾기 어려웠습니다.
티켓을 목에 걸고, 스탭이 주시는 촬영 금지 스티커를 휴대폰 카메라 앞/뒷면에 붙인 뒤 입장했습니다.
개연 10분 전까지 스탭들이 어깨에 매거나 무대 양 옆에 커다랗게 '촬영금지' 표시를 한 것이 인상적.
15분 전부터는 영상으로 시계를 표시해주며 카운트다운 시작!
늦게 오면 오프닝이 끝난 이후 입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의 의미를 알았습니다.
강렬하다 이거!!!
양쪽 스크린도 정말 크고 전 곡 가사 지원 및 제목-연도-제작자 명을 크게 표시.
여러 연령층이 온다는 점을 반영한 배려가 좋았습니다.
T자형 무대로 직접 걸어가시기도 하지만 레일을 이용하기도 하고,
맨 뒤쪽에서는 뒷자리 사람들도 잘 보일 수 있도록 이동형 원형 무대를 따로 이용하셨는데요.
(운영 위치는 고정)
스탭들께서 필요 시마다 넣었다 뺐다 하셨습니다.
경상도 쪽으로 내려오니 관객들이 사투리 바로바로 이해해줘서 너무 좋다고 하시는 가수님!
상반기 공연 때는 몰랐는데 이제 실감이 나는 것 같다며 복잡미묘한 표정이셨습니다.
2시간+앵콜까지 여러 토크와 연출에 다함께 웃으며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라스트 콘서트 투어는 서울 KSPO DOME 1/10~12로 막을 내리는데요.
마지막 공연을 어떻게 마무리 하실 지...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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