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리뷰] Review) 스페이드 나라의 앨리스 ~Wonderful Black World~

*본편 내용에 관한 스포일러를 다량 포함하고 있습니다. 열람 시 유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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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하트 나라의 앨리스 ~Wonderful Wonder World~(ハートの国のアリス)

[プレイ感想] スペードの国のアリス~Wonderful Black World~

제작사 : QuinRose reborn/오토메이트

플랫폼 : 닌텐도 스위치

출연 성우진 : 스기야마 노리아키, 나카이 카즈야, 이시카와 카이토,

히라카와 다이스케, 오노 유우키, 오키츠 카즈유키,

코니시 카츠유키, 모가미 츠구오, 야시로 타쿠, 아마사키 코헤이,

츠다 켄지로, 아사누마 신타로, 미야타 코우키, 코야스 타케히토 등

스페이드 나라의 앨리스 2부, 원더풀 블랙 월드입니다.

예전에 다이아 나라의 미러 월드는 '어나더 버전'이었던 반면, 이번 블랙 월드는 전작에서 스토리가 이어지는 '속편'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그동안 경험했던 기억들을 잃어버린 채 스페이드 나라로 온 주인공 앨리스.

모자장수 저택 또는 백의 영토에서 생활하며 새로이 관계를 쌓아나가지만, '기억을 되찾고 싶다'는 마음이 점점 커져 갑니다.

이윽고 새로운 자극과 기억의 단서를 찾기 위해 이사를 결심하는데...

- 오프닝 영상

- 시스템

크게 불편한 점 없이 진행했습니다.

화이트 월드와 블랙 월드를 모두 올클리어 시 열리는 스페셜 스토리가 있습니다.

양쪽 모두 하나씩 준비되어 있는데요.

스페셜 시나리오는 정말 그냥 보너스...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브 에피소드였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공략 제한이 있는 캐릭터들은 (히든 루트는 조금 예외?) 최소 굿 엔딩 이상은 봐야 루트가 열리는 거 같습니다. 

- 캐릭터별 감상

보리스 에레이 (CV : 스기야마 노리아키)

체셔 고양이. 역에서는 정비사로도 활동 중.

클로버 나라 이후에 못 만난 기간이 있었던 것도 영향을 주었는지, 그동안 앨리스에 대해서 쌓아 온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려 합니다.

체셔 고양이라는 역할에 따른 고유 임무에 대해서도 스토리 중 등장.

그레이 링마크 (CV : 나카이 카즈야)

도마뱀. 그리고 나이트메어의 충실한 부관.

보리스가 적극적인 표현이라면 그레이는 조금씩 스며들도록(?) 표현한다는 느낌. 

'원더 월드의 주민이 된다는 것'에 대한 사항을 조금 더 상세히 다뤄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이아 나라의 역할자들이 어째서 앨리스에 대한 기억이 없었는가에 대한 하나의 답을 준 것 같은 느낌. 

나이트메어 곳트샤르크 (CV : 오노 유우키)

 *에이스, 그레이 공략 후 진입 가능

스페이드 나라에서도 역장을 맡은 몽마.

이번에는 휴식 시간을 함께 하며 정이 들어가는 느낌.

스토리는 무난했던 거 같은 기억입니다.

왜 메모를 하나도 안 했지

한니발 골드 (CV : 이시카와 카이토)

스페이드 나라의 '라이온'.

자기 관리는 물론, 행사의 개최자로서도 바쁜 나날을 보냅니다.

알고 보면 귀여운 면도 있는 반전형 캐릭터.

한니발은 앨리스가 원더 월드의 주민이 되어간다는 것에 '우려와 걱정'을 나타냅니다.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거냐며 몇 번이나 물을 정도.

그렇게 걱정하는 연유에 대해선 히든 루트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에이스 (CV : 히라카와 다이스케)

 *보리스, 그레이, 한니발 중 2명 이상 공략 시 진입 가능

붉은 기사...지만 스페이드 나라에서는 검은 기사이기도.

유리우스와 만나지 못한 기간도 길어졌고, 다이아 나라에서는 앨리스와도 만나지 못하면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그.

이번에는 유리우스가 홈페이지 캐릭터 소개 란에 있을 정도라, 그도 루트 내에 여러 번 등장합니다.

유리우스-에이스-앨리스의 인연은 강함을 보여주는 느낌.

조커 (CV : 오키츠 카즈유키)

 *위의 다섯 캐릭터 모두 공략 후 진입 가능

스페이드 나라에서는 카페 경영, 가끔은 딜러?

여러 얼굴을 가지고 있는 신비한 캐릭터지요.

왜 공략 제한을 많이 뒀나 했더니 스토리가 아주 스포일러 집약체...

나올 수 있는 결말과 시리즈 핵심 요소를 가득 넣어준 고봉밥 루트입니다.

그리고 역시 블랙 씨는...다정하군요...

히든 루트 - 킹

 *에이스, 보리스, 그레이, 한니발, 나이트메어 공략 후 개방.

  한니발 루트를 통해 진입 가능

히든 루트가 있을 줄은 몰랐던 터라 정말 의외라 느꼈습니다.
루트가 결정된 뒤로는 숨겨진 패러미터를 확인 가능.

한니발이 그냥 내향인 캐릭터인 줄 알았는데 그런 설정이 숨겨져 있었다니...

히든 루트 - 흰 토끼 (CV : 미야타 코우키)

 *나이트메어 모든 엔딩 회수 후 개방. 

   나이트메어 루트를 통해 진입 가능

흰 토끼는 역시 페터 화이트죠.

화이트 월드 때도 캐릭터 소개 란에 있긴 했지만 등장은 적은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꽤 등장하여 여러 설정들을 알려줍니다.

페터가 정말정말정말(중요) 앨리스의 행복을 많이 바랐다는 것과, 그에 대한 각오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알 수 있는 루트.

역시 앨리스의 안내인은 페터가 확실하네요.

화이트 월드가 도입부란 느낌이었다면, 블랙 월드는 그 동안 언급되지 못했던 원더 월드의 핵심 설정에 대한 의문들을 조금 해소시켜 주어 좋았습니다.

스토리는 아직 완결이란 느낌은 아니라서, 하나둘 정도는 더 나올 수 있을 거 같은 느낌.

완결까지 꼭 내 주기를 바랍니다 오토메이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