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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스페이드 나라의 앨리스 ~Wonderful Black World~ (QuinRose reborn/오토메이트, 2023 / NSW)
스페아리 Wonderful White World에 이은 후속작.
다음작 뉘앙스도 확인했으니 꼭 결말을 지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10. 카오스 차일드 (5pb/니트로플러스, 2014 / PSV)
2017년 발매된 한국어 비타판으로 플레이.
해야지 해야지 하다 올해 드디어 읽었네요.
첫 고정 루트인 over sky와 진엔딩 루트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팬디스크까지 읽을까 생각 중인데 비타판은 한국어 정발이 되지 않아서 일판으로 찾아봐야겠군요...
11. 우타쿠미 575 (세가, 2014 / PSV)
스토리 모드 클리어.
리듬 게임에 가사의 5-7-5 음절 조합까지 생각해야 해서 머리를 많이 써야합니다.
그렇다보니 아이디어는 신선하지만 대중적 인기를 부르기는 어려웠을지도...
보컬로이드 엔진을 활용해 가사가 바뀌어도 바로 음성으로 출력해주고, 아즈키와 맛챠의 3D모델이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줍니다.
극(極)트로피 달성 조건이 무려 '모든 곡+모든 난이도'를 초대성황으로 클리어하는 것인데, 상당히 근성이 필요할 것 같네요(...).
12. 밀리언달러 보이즈 (SEEC inc, 2021 / 모바일)
보이스가 없을 시절에 시작해서 이제야 플레이 게임 목록에 넣게 됐네요.
방치형 게임 스타일.
도망가버린 아버지 대신 100억엔을 갚아야 하는 주인공의 분투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공략 대상들도 개성 만점이라 많이 웃으며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21년의 시간을 넘어 리메이크된 소레치루.
케레소라도 무사히 완성됐으면 좋겠습니다.
14. 사랑 이야기 연애 (ASa Project, 2023 / PC)
소레치루 리메이크와 함께 저의 2023년 양대 기대작.
서브캐릭터 간 커플링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연애 모양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개그도 빵빵 터뜨려주고 좋았는데, 캐릭터 간의 분량 차이가 너무 나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회상란을 들어갔다가 코코로 루트가 다른 캐릭터들의 2배 정도는 되는 길이라 깜짝 놀랐었던 기억이(...).
토코요와 메구리도 캐릭터는 좋은데 스토리도 짧으니 좀 아쉬웠고...
서브 캐릭터쪽도 제대로 진전된 건 타이가-후미 밖에 없어!!!
아사는 얼른 팬디스크를 내 주시길 바랍니다.
이상 14작품이었습니다.
내년에도 다양한 작품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혹시 읽으시다 관심이 가는 작품이 있었다면 한 번 즐겨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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